<br /> 충북 청주에서 하천이 범람해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. <br /> <br />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10여대가 고립됐다. 인근 미호강의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순식간에 차오르면서 다수의 운전자와 승객들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<br />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. 오후 1시 기준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8명은 구조됐다. 현재 지하차도는 물 속에 완전히 잠긴 상태로 고립된 운전자와 승객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. <br /> <br /> 소방 관계자는 “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, 물살이 워낙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”고 밝혔다. <br /> <br /><br />이수민 기자 lee.sumin1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77550?cloc=dailymotion</a>